
최근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견한 오타다. ‘값진’을 ‘갚진’이라 잘못 적은 것이다. ● 갚진 경험이었어요.(×)(← 값진 경험(○)) 대개 이를 우연한 맞춤법 오류로 취급한다. 이런 우발적 실수까지 민감하게 다루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뉴스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이다. 구어를 적은 것이니 오타가 생기게 마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옳은 말이다. 맞춤법 자체보다는 목적에 맞는 의사소통이 더 중요하다. 맞춤법은 공식적인 상황을 위한 표기 원칙이다. 공식적 표기로 공식적 의사소통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방송 프로그램은 공식적 상황이다. 더구나 인기리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자막은 그 영향력이 더 크다. 그래서 ‘갚진’이라는 잘못된 표기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오타 자체가 아니라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를 짚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음절의 끝에서 7개의 자음밖에 발음하지 못한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말 소리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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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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