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 영하권을 간신히 웃도는 날 선 공기가 새로운 계절에 접어들었음을 알린다. 곧 거리는 트리 장식과 캐럴로 뒤덮일 것이고, 사람들은 가벼운 흥분과 함께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울 것이다. 두꺼운 외투와 솜이불이 필요한 계절, 겨울이 왔다. 그리고 그 말인즉슨 주변의 이웃을 돌아볼 계절이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큰돈은 아니지만 아동 권리 구제를 위한 기관과 구세군에 몇 년째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얼굴을 마주하고 시간을 들여 즉각적인 감정적 보상을 받는 노력봉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일 년에 한 번 할까 말까 한 이벤트성 봉사보다는 이 편이 훨씬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오래전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다 허물어져가는 학교에 텐트를 치고 근 열흘을 났다. 수도시설도 열악해 물티슈로 세수를 하고 비가 오면 뛰쳐나가 옷을 입은 채로 샤워를 하곤 했다. 때때로 건물 보수를 돕기도 했지만 주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명목하에 놀이수업을 진행했다. 천사 같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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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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