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 지난달 프랑스 통계청에서 발표한 프랑스 노조의 20대 가입률은 충격적이었다. 20대 직장인 100명 중 고작 서너 명만이 노조에 가입했다는 뜻이다. 노조의 천국이라고 불리던 프랑스에서 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1990년대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에서 홍세화 씨(현 장발장은행장)는 프랑스 노조의 지하철 파업 당시 시민들의 반응을 이렇게 ‘낭만적으로’ 소개했다.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다고 지하철 노동자의 파업권을 제한하는 데 동의하면 언젠가 그 제한의 목소리가 바로 우리에게도 닥칠 것이라고 여긴다.” 그때도 프랑스 노동자들의 노조 가입률은 10% 수준에 불과했다. 그래도 당시에는 약자인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조를 국민이 지켜줘야 하며, 노조는 사회 개혁의 주축 세력이라는 신뢰가 있었다. 이젠 다 옛날 얘기다. 당시 모였다 하면 수십만 명 수준이던 노조의 반정부 시위는 이제 1만∼2만 명 모으기도 힘들다. 프랑스 최고 강성 노조인 노동총동맹(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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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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