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 싸움이나, 부부 싸움이나 발단은 시시껄렁한 일인 경우가 많다. 뭔가 물어봤는데 대답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요즘 태도가 이상하다거나 하는 그런 식이다. 그런 사소한 싸움일수록 쉽게 끝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서로가 명분 또는 도덕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과거 일까지 꺼내며 큰 상처를 주려고 덤비기 때문이다. 정부와 야당이 최근 싸우는 모습을 보면 나랏일 하는 분들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국회부의장 출신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청와대와 정부 부처 업무추진비 사용 기록 공개 문제를 두고 벌인 언쟁이 그렇다. 심 의원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마지막 영결식이 열린 지난해 11월 20일 심야에 청와대 직원들이 바(Bar)에서 업무추진비를 썼다”고 폭로하자, 김 부총리는 “의원님께서 국회 보직을 하실 때 주말에 쓰시고 해외 출장 중 (국내에서) 유류비를 쓴 것과 같은 기준으로 봐 달라”며 맞불을 놓았다. 같은 날 오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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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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