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3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하이라이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명의 중국 주교를 소개하는 장면이었다. 250여 명의 주교가 참석한 대회 개막 미사에서 교황은 사상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온 2명의 주교가 함께했다며 환영을 요청했다. 설교는 감정에 북받친 듯 잠깐 중단됐고 신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교황이 임명하지 않은 중국인 주교의 첫 회의 참석은 중국 정부의 승리로 보여진다. 바티칸과 중국 정부는 지난달 22일 중국 교회의 주교 임명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잠정 타결짓고 1951년 이후 단절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주교 후보자를 지명하고 교황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종교를 아편이라고 했던 공산당의 나라 중국에서 가톨릭 신자는 8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주교를 임명하는 가톨릭교회 교황의 수위권(首位權)은 교황이 예수의 가르침을 지키고 가르치는 베드로의 후계자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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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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