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원에 사는 79세 할머니는 불만이다. 식사 시간엔 반조리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대충 돌려주고 산책은 어쩌다 한 번이다. TV를 보니 교도소에서는 균형 잡힌 세 끼 식사에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다양한 교양 수업도 들을 수 있단다.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겠어!” 할머니는 요양원 친구들과 5인조 노인 강도단을 만들어 범행을 모의한다…. 스웨덴 소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의 줄거리다. 2권 ‘메르타 할머니 라스베이거스로 가다’, 3권 ‘메르타 할머니의 우아한 강도인생’까지 세계적으로 200만 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노후 대책으로 재소자가 되는 할머니 이야기는 복지국가 스웨덴에서는 유쾌한 소설이지만 세계 최고령국 일본에서는 비참한 현실이다. 블룸버그는 올 3월 ‘일본 교도소는 여성 노인들의 천국’이라는 특집을 보도했다. 고령인구 증가로 노인 범죄율이 높아가고 있는데 특히 여성 노인들의 범죄율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는 내용이었다. 평생 착하게 살아온 여성들이 노년에 교도소 담장을 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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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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