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버나드 몽고메리 원수는 20세기 전쟁사의 산증인이었다. 1차대전에는 소대장으로 참전해 부상을 입었다. 2차대전에서는 잘 알려졌다시피 북아프리카에서 독일의 명장 에르빈 로멜을 격파했고, 노르망디 상륙 후에는 베를린까지 진격했다. 20세기 후반부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사령관을 지내면서 냉전과 핵무장의 시대를 지켜보았다. 만년에 그는 세계 전쟁사를 집필했다. 전쟁사 저술은 많지만 몽고메리처럼 풍부한 실전을 경험한 장군의 저술은 거의 없다. 이 책은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그래도 ‘왜 몽고메리가 노령에 굳이 전쟁사를 저술했을까’라는 의문은 든다. 원래 몽고메리는 전사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장교였다. 대영제국의 군대에 복무해 세계 곳곳에서 근무했고 그때마다 고대 그리스의 전장부터 주요 전적지를 답사했다. 라이벌이었던 미국의 조지 패튼 장군도 수천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할 정도로 전쟁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군인이었지만, 아메리카 제국을 이루기 전의 미군에 복무했던 탓에 몽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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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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