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자고 나면 건물 하나가 올라간다’는 말이 나왔던 중국 국제화·현대화의 상징인 상하이를 8년 만에 방문했다. 이젠 외관만이 아니라 속까지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결제시스템이었다. ‘중국에선 거지도 QR코드로 결제한다’는 소문처럼 변두리 식당에서도 QR코드로 결제하는 사람이 많아 인상적이었다. 놀란 건 또 있었다. 쇼핑몰과 식당, 심지어 글로벌 프랜차이즈인 맥도널드에서조차 비자나 마스터 신용카드 결제를 번번이 거절당했다. 알고 보니 자국기업인 유니온페이와 제휴한 신용카드나 알리페이의 앱을 깔지 않으면 결제가 불가능한 시스템 탓이었다. ‘중국에선 중국법을 따르라’는 대륙의 자신감이 엿보였다. 더 황당했던 건 상하이에서 요즘 ‘핫’하다는 루이싱커피(luckin coffee·瑞幸가(배,비))에 들렀을 때였다. 파란색 사슴 로고의 이 커피 매장은 눈에 띄는 간판 없이 주로 사무실 건물에 있어 찾기가 힘들었다. 어렵사리 매장에 갔지만 커피를 살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루이싱커피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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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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