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경기 고양시에 있는 저유시설에 큰불이 나서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노동자가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안전관리 부실이 더 큰 문제였다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청와대 게시판에는 그 외국인 젊은이를 두둔하는 청원이 잇달아 올라왔다. 그에게 엄하게 죄를 물어야 한다는 청원도 여러 건 게시되었지만 청원의 수나 호응도를 보면 동정 여론이 더 우세해 보인다. 올 5월에는 내전을 피해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인이 난민 심사를 신청한 것이 알려지면서 난민 문제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 지금까지도 청와대 게시판에는 수백 건의 관련 청원이 올라와 있다. 난민을 돕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는 호소가 있는가 하면 예멘 난민을 북한에 보내자는 조롱도 있다. 그러나 청원의 수나 호응도를 보면 동정보다 경계심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예멘 난민 문제와 이번 풍등 사건은 외국인 난민과 노동자를 향한 한국 사회의 다양한 시선과 복잡한 심경을 잘 보여준다. 외국인 친구가 나에게 난민을 보는 한국인의 시선이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RJ0QRL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13,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