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을 가르는 자연적 군사분계선이다. 폭이 130∼180km, 수심 50m 안팎 해협의 거센 물살은 대만엔 대륙(중국)의 위협을 막아주는 ‘천혜의 방파제’와도 같다. 중국엔 ‘하나의 중국’(대만도 중국의 일부) 원칙을 방해하는 지리적 애물단지로 작용한다. 두 나라 관계를 뜻하는 양안(兩岸)이란 표현도 대만해협을 두고 서안(대륙)과 동안(대만)으로 마주 보는 관계라는 데서 유래됐다. ▷양안관계가 격화되면 대만해협에는 격랑(激浪)이 휘몰아쳤다. 중국은 1958년 8월 23일 대만해협의 진먼다오(金門島)에 2시간 동안 3만여 발의 포탄을 퍼부었다. 두 달여간 이어진 포격으로 대만군 600여 명이 숨졌다. 두 번째 대만해협 위기 때 마오쩌둥은 미국을 등에 업고 두 개의 중국이나 대만 독립을 획책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아이젠하워 정부는 6척의 항모를 대만해협에 긴급 파견했고, 일각에선 무력을 행사한 중국에 대해 원폭 공격을 불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최근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JfhNiQ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26,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