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건’만 없었다면 올해 신인왕은 강백호(19·KT)가 아닐 수도 있었겠는데요.” 23일 열린 한화-넥센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지켜보던 한 후배 기자는 넥센 신인 투수 안우진(19)의 투구를 보면서 탄성을 내뱉었다. 19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구속 시속 150km대의 빠른 공은 누가 봐도 일품이었다. 슬라이더는 어지간한 투수의 속구와 맞먹는 143km가 찍혔다. 에이스 투수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다. 베테랑도 긴장하는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선 그에게선 신인답지 않은 여유가 느껴졌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는 동안 9이닝 7안타 10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악마의 재능’이라고 할 만했다. 그런데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는 그의 몫이 아니었다. MVP는 기자단 투표로 정해지는데 그는 74표 가운데 24표를 받는 데 그쳤다. MVP는 49표를 얻은 팀 선배 임병욱이었다. 기자단의 평가가 인색했던 이유는 그에게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져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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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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