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 갔나 했더니 교황청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얘기다. 강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5·24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한미 외교가를 쑥대밭으로 만들더니 13일 시야에서 돌연 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했다 21일 돌아온 것. 기막힌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강 장관은 유럽에서도 ‘한국 외교부 장관의 파워’를 실감했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리 승인 없이 한국은 아무것도 못할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영국 정상을 만나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설득했지만 보기 민망할 정도로 거절당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제재 이행에 의구심을 갖고 있던 트럼프의 생각이 강 장관 발언을 계기로 유럽에 더 강력하게 전달됐을 것이다. 언제부턴가 외교부 장관이 정권과 무관하게 애물단지로 전락해서 그렇지, 국제사회에선 대통령을 제외하곤 외교부 장관이 정권의 간판이다. 미국은 외교부 장관을 국무장관으로 부르면서 대통령의 세계 경영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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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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