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의 해적’ 주인공 조니 뎁. 섹시한 해적에게 여성 관객이 꽤 열광했다. 17, 18세기 바다를 주름잡았던 해적, 그들은 지금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해적을 피부에 와 닿게 한 사건이 있었다. 2011년 석해균 선장의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필자는 실제로 해적을 만난 선장을 만난 적이 있다. 1980년대 중반 일본 어느 항구에 닻을 내린 선박에 승선했는데, 선장은 지난 항해에서 해적을 만나 선상금(배에서 선원에게 지급하려 준비한 돈)을 모두 빼앗겼다고 흥분했다. 싱가포르 인근 말라카 해협에서다. 바다가 좁기 때문에 여기를 지날 때는 속력을 늦춰서 10노트(시속 약 18.5km) 정도로 거북이 운항을 한다. 육지 가까운 곳에서 접근한 해적들은 초쾌속선을 타고 뱃전에 붙어서 갈고리를 던진다. 선박 쇠붙이에 걸린 갈고리에 연결된 밧줄을 타고 곡예를 하듯이 배에 오른다. 수만 t에 이르는 ‘고래’만 한 배들도 이 ‘벼룩’만 한 갈고리에 걸리면 꼼짝없이 당한다. 배에 오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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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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