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주 전, 한국 대학 관계자 세 분이 찾아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커리큘럼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란 것이 고민이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학의 생존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 대학의 수가 학생 수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이다. 학령인구가 계속 줄어들면서 대학은 ‘학생 모집’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말았다. 여러 대학에서 중국이나 중앙아시아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대학이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의 내용과 질이 학생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들(35%)이 지방 대학들(65%)보다 유리한 조건에 놓일 것이라는 예측에도 이견은 없다. 그렇다면 한국 전체 대학 수의 약 65%를 차지하는 지방 대학들은 미래의 생존을 담보받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고민해야 할까? 수요와 공급이 완전히 엇갈리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학들도 이제는 ‘지원자’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자신을 평가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개교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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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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