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표 쇼핑몰 ‘시부야 109’ 앞. 쇼핑몰 입구에 수백 명이 몇 겹의 줄을 만들어 서 있었다. 쇼핑몰 8층에 마련된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기념 전시관을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 안내원들은 한꺼번에 입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 시간이 적힌 번호표를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1시경 기자가 받은 번호표에는 7시간 후인 ‘오후 8시 입장’이라고 적혀 있었다. 1992년 ‘슈퍼몽키스’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아무로는 1995년 솔로로 전향해 당시 ‘히트곡 제조기’라 불렸던 프로듀서 고무로 데쓰야와 잇달아 밀리언셀러 히트곡들을 내며 인기의 정점을 찍었다. 가녀린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는 일본 여성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됐다. 짙은 화장, 통굽, 긴 생머리 등 아무로의 패션을 따라하는 ‘아무러(Amurer)’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그의 인기는 헤이세이(平成·1989년 시작된 현 아키히토 일왕의 연호)를 대표하는 일본 사회현상이 됐다. 일본 음악이 개방되기 전인 1990년대 후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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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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