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적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참패해서 군대를 모두 잃었다. 이런 이력에도 불구하고 카르타고의 한니발은 세기의 명장으로 존경을 받는다. 한니발 때문에 15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고통을 받았던 로마인들은 한니발이 죽은 뒤 그의 이름을 두려워하면서 존경했다. 로마인이 한니발을 존경한 진짜 이유는 그로 인해 로마가 깨어났기 때문이다. 한니발과 싸우면서 로마는 군의 전투력은 장비와 숫자가 아니라 훈련이 좌우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마의 장군 스키피오는 한니발의 전술을 수용하고 군대를 강하게 조련했다. 전쟁이 급박한데 훈련이 너무 길고 세다는 여론과 민원이 들썩여도 꿈쩍하지 않았다. 그리고 스키피오의 군대가 알제리의 자마에서 한니발을 섬멸하자 로마는 환호했다. 이후 로마는 직업군인제로 전환하고 장비를 개량하며 고난도의 훈련과 숙련이 필요한 전술과 편제를 채택했다. 이것이 로마의 영광을 낳는 바탕이 됐다. 군대가 아무리 훌륭해도 리더가 부실하면 강한 군대가 될 수 없다. 로마는 한니발에게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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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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