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살다 보면 선의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고, 줄 때도 있다. 독일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요한 하인리히 빌헬름 티슈바인은 궁정화가로 성공한 인물이지만 어렵던 시절, 일면식도 없는 이에게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바로 이 그림 속 주인공 요한 볼프강 폰 괴테다. 그는 왜 독일 대문호의 초상화를 이국의 황야를 배경으로 그린 걸까? 티슈바인은 대대로 화가들을 배출한 독일의 유명 화가 집안 출신이었다. 베를린에서 초상화가로 활동하던 1779년, 장학금을 받고 로마로 유학을 떠났다. 고전주의 미술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2년 후 돈이 다 떨어져 취리히에 정착했다가 1783년에 다시 로마로 돌아갈 수 있었다. 괴테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은 덕분이었다. 스위스에서 사귄 시인의 주선으로 이뤄진 추천이었고, 사실 두 사람은 얼굴도 본 적 없는 관계였다. 티슈바인 입장에선 괴테가 참으로 고마운 은인이었다. 1786년 9월 괴테 역시 로마로 향했다. 고대의 흔적이 즐비한 로마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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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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