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다수의 국내 연구자가 와셋(WASET) 등 허위 학술단체가 주관하는 가짜 학회에 참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단체는 돈벌이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제출한 논문의 수준과 상관없이 발표를 승인하고, 그 대가로 적잖은 참가비를 받는다. 일부 연구자는 이런 학회에 참석한 대가로 ‘국제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실적을 얻는다. 논문 수, 학회 발표 횟수 등으로 연구자의 수준을 가늠하는 ‘양적평가’가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이면에는 모두가 알아야 할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다름 아닌 돈 문제다. 국가의 지원을 받은 연구자는 다 쓰지 못한 연구비를 되돌려줘야 한다. 일부는 ‘어차피 다시 돌려줘야 할 돈이니, 학회를 핑계로 해외여행이나 다녀오자’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렇게 돈을 어떻게든 써 없애려는 연구자와 그것을 받아 챙기려는 허위 학술단체 사이에 무언의 합의가 생긴다. 가짜 학회가 주로 유명 관광지에서 열리는 까닭이다. 항공료를 포함하면 1인당 수백만 원,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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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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