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를 취재하는 기자가 근 한 달 동안 만난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박원순 시장은 ‘도대체 왜’ 옥탑방에 간 건지”였다. 관련 뉴스가 연일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들이라고 ‘박 시장이 옥탑방에 간 이유’를 모르지는 않을 터. 그럼에도 이유를 묻는 까닭은 여전히 박 시장이 밝힌 이유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적잖다는 의미일 것이다. 박 시장의 옥탑방 한 달 살이에 대해서는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려는 노력’이라는 평가와 ‘쇼하지 말라’는 비난이 엇갈린다. 대통령, 시장 등 리더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은 중요하다. 과거 많은 정책이 현장 목소리가 빠진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박 시장은 옥탑방에 입주하며 “책상 위 보고서는 2차원의 현실밖에 보여주지 못하지만 시민 삶은 3차원이고 직접 듣고 봐야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을 중시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보여주기식 행정 논란을 빚을 수밖에 없다. 박 시장이 무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지내는 게 과연 적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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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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