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옵니다. 하나가 지나가면 또 다른 하나가 닥칠 겁니다. 매년 되풀이됩니다. 하늘과 땅이 아닌 우리 마음에도 가끔 태풍이 불어옵니다. 무의식에서 출발한 태풍의 눈은 욕구와 소망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먼바다에서 시작된 태풍의 강렬함이 옆에 갑자기 다가오듯이 생각조차 못 하고 있던 무의식의 심연에 쌓여 있던 혼돈의 에너지가 마음속에서 비바람을 뿌리면 평소에 유지하던 마음의 평정은 깨어지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공황장애를 겪어보신 분들은 마음의 태풍이 지닌 강력한 에너지에 동의하실 겁니다. 공황은 극심한 불안이 갑자기 닥쳐옴을 말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이 예상치 않게 몰리는 것이니 마음에 닥쳐온 쓰나미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일단 공황 증상이 느껴지면 혼자 힘으로 견디고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약물치료로 급한 불을 끄고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로 공황의 뿌리를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공황장애가 견디기 어려운 병이긴 하지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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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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