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의 공인중개사 대표 A 씨는 지난주 뜻밖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대전에 산다는 사람이 불쑥 전화해 “4억 원대 아파트 매물이 있으면 무조건 살 테니 집주인을 붙잡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강은 보이는지, 몇 년 된 아파트인지 하는 조건은 묻지도 않았다. A 씨는 “‘묻지 마 투자’는 서울 강남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그것도 옛날 얘기”라며 “서울 전 지역이 추격 매수 대상이 된 느낌”이라고 혀를 찼다. 올여름 주택시장의 ‘서울 쏠림’ 현상은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보다 더 뜨겁다. 한동안 잠잠하던 서울 주택 가격은 이제 확연한 오름세로 바뀌었다. 13일 기준 5주 연속 가격 오름폭이 뛰었다. 가격 상승의 ‘진앙’인 용산구, 영등포구에 이어 마포구 강서구 등 인근 지역까지 덩달아 오르는 형국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울 아파트를 사겠다는 대전 주민의 생각은 합리적일까. 지난 5년의 통계만 되짚어 보면 합당하다. 올해 서울 아파트 값이 4.71% 오르는 사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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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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