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만난 한 일본 기업 간부는 요즘 퇴근 후 패스트푸드점에 자주 간다고 했다. 햄버거라면 일이 바빠 끼니를 간단히 때워야 할 때 먹었는데 이를 저녁 식사로 한다니 이유가 궁금했다. 그의 발길을 잡은 것은 패스트푸드점의 ‘맥주’였다. 그가 자주 간다는 ‘프레시니스 버거’는 최근 오후 4시 이후 햄버거나 감자튀김에 곁들여 마실 수 있는 맥주를 한 잔에 190엔(약 1933원)에 판매하고 있다. 저녁 약속이 없는 날 그는 책과 신문, 태블릿PC를 가방에 넣고 회사 근처의 프레시니스 버거로 향한다. 햄버거와 맥주 한 잔을 앞에 두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그는 “내가 패스트푸드점에서 그런 시간을 보낼 줄 몰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쿄 신주쿠(新宿), 신바시(新橋) 등 회사 밀집지역 내 패스트푸드점은 저녁 시간에 혼자서 맥주를 마시는 직장인들로 넘쳐난다. 웰빙 열풍에 따른 ‘패스트푸드 기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일본 패스트푸드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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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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