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올라가는 공연에는 몇 가지 법칙이 있다. 그중 하나가 평일 저녁 공연은 오후 8시에 시작한다는 것이다.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예외가 드물다. 관람 시간이 인터미션(막간 휴식 시간)을 포함해 3시간 이상인 경우엔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공연이 끝난다. 일부 관객은 자정을 지나 날짜가 바뀐 뒤 집에 도착하기도 한다. 귀가까지 감안하면 확실히 부담스러운 시간대다. 그런데도 약속이나 한 듯 오후 8시를 고수하는 이유가 뭘까.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7시 반인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각하는 관객들이 골칫거리였다. 평일 저녁 ‘칼퇴근’을 하고 여유 있게 도착하는 관객들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 당연히 공연 진행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도착할 시간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오후 8시로 늦춰졌단 설명이다. 비슷한 이유로 한국에선 주로 월요일 공연을 쉬고 평일 낮 공연은 거의 운영하지 않는다. 찾는 관객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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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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