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래 서울시는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로 ‘노후 경유(디젤)차 4대문 출입금지’를 내걸고 있다. 얼핏 들어서는 효과가 있을 것 같지만, 정책의 실효성을 놓고 과연 체계적인 사전 조사가 이뤄졌을지에 대해선 의문이다. 만약 노후 경유차들이 시내구간을 피해 외곽으로 돌아가느라 더 오랜 시간 주행해야 한다면, 결과적으로 오히려 더 많은 오염물질이 배출될 수도 있다. 중국의 대기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는 것처럼 오염물질의 이동은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는다. 경유차는 상업용, 휘발유(가솔린)차는 승용차로 비교적 구분이 명확했던 1980년대까지만 해도 경유차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등장하고 ‘클린 디젤’이 화두가 된 2000년대 후반부터는 정부에서도 디젤승용차를 적극 장려하면서 경유차 비율은 점점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연료의 생산 단가는 휘발유보다 경유가 더 비싸다. 우선 경유는 상대적으로 분자량이 큰 탄화수소로 이뤄져 있어 휘발성이 휘발유에 비해 떨어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vTdOCC
via
자세히 읽기
August 09,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