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곱 살 된 아이가 심하게 손가락을 빨아서 손가락이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다. 이럴 때 대부분의 부모는 다음과 같이 반응한다. “너, 손가락 빨지 말라고 했지! 이것 좀 봐라. 손톱이 빠지려고 하잖니. 너 이제 큰일 났다! 친구들이 너랑 놀아주지도 않을 거야. 다시 한번만 하면 그땐 정말 맞을 줄 알아!” 문제를 지적하고 협박하고 일방적인 훈계를 한다. 또는 손가락 빨기가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를 장황하게 설명하고는 “잘 알아들었지? 자, 그럼 다시는 빨지 마라!”라고 한 후에 다시 손가락 빠는 것을 보게 되면 “너, 지난번에 엄마가 한 말, 제대로 못 알아들었어? 절대로 빨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화를 내고 혼을 낸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이렇게 다루는 것은 문제 행동을 가운데에 두고 아이와 맞서는 것이다. 아이와 정면으로 맞서서 문제를 지적하고, 심지어 비난하기도 하며,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고, 때로는 지시를 하고 명령을 내린다. 이렇게 대결구도가 되면, 아이는 설사 그 대상이 부모라 하더라도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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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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