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적 본 중국 무협 영화에선 상대방이 쏜 장풍(힘)을 이리저리 휘감아(뒤틀어) 분산시키곤 했다. 힘은 점점 거대해지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조용히 눈을 감고 태극 모양으로 손을 휘젓는다. 세상의 이치는 비슷한 걸까. 과학의 세계에서도 ‘굽힘파’라는 힘의 연쇄를 나선형의 ‘뒤틀림파’로 제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1918∼1988). 그는 매일 저녁 스파게티면의 한 가닥을 구부려 부러뜨리며 왜 정확히 2개로 안 나눠지는지 의아해했다. 유별난 성격이었던 파인먼은 심지어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면 가닥을 서서히 부러뜨려 보라고 권유했다. 그 결과 파인먼의 주방과 식탁엔 스파게티면 파편들이 즐비했다. 파인먼은 죽을 때까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했다. 수십 년이 흐른 2006년, 이그노벨상의 물리학 부문을 수상한 프랑스의 두 과학자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소개했다. 이그노벨상은 엉뚱한 연구로 세상을 놀라게 한 과학자나 일반인들에게 수여되는 노벨상 리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MrMruf
via
자세히 읽기
August 21,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