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송미술관에 보관된 간송 전형필(澗松 全鎣弼)의 미술품 컬렉션 대부분이 위창 오세창(葦滄 吳世昌) 선생의 감식안으로 이루어졌다. 오세창은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한 명이기도 하지만 서화 감식 및 수집, 전각, 서예 등에서 탁월한 발자취를 남겼다. 선생은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역대 서화가들의 글씨와 그림을 모아 ‘근묵(槿墨)’ ‘근역서휘(槿域書彙)’ ‘근역화휘(槿域畵彙)’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을 편찬했다. ‘근역’은 ‘무궁화동산’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말한다. 이 자료들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부고재진상(富古齋珍賞)’이란 제목을 붙인 작품은 중국의 주나라, 제나라, 진나라, 한나라, 신나라 등 일곱 나라의 진귀한 화폐를 탁본하고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그 설명을 썼다. 그 중간에 위창 선생이 직접 새긴 아주 작은 도장 28개를 찍었는데 어떤 것은 가로세로가 3mm 정도로 너무 작아서 확대경으로 봐야 알아볼 수 있다. 이런 작은 글씨는 매우 치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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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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