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는 김수로 왕의 왕비로 2000년 전 가야를 찾아온 허황옥의 고향이 있습니다.”(9일 인도 국빈방문) “터키의 선조인 튀르크족은 고구려와 동맹 관계였습니다.”(5월 한-터키 정상회담) 한때 역사학도를 꿈꾼 정치인답게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에서 자주 고대사를 인용한다.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연으로 외교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학창 시절 김해 금관가야 유적을 답사한 문 대통령은 집권한 뒤 가야사 연구·복원을 강조했다. 이번 인도 방문에선 “가야는 동북아 최고의 철기문화를 발전시켰다. 인도에서 전파된 불교문화가 가야에서 꽃피웠다”고도 했다. 사실 학계에선 허황옥의 가야 도래(渡來)가 사실이 아닌 신화에 가깝다는 의견이 많지만, 대통령 발언처럼 동아시아 불교문화 전파란 관점에서 의미를 찾고 있다. 인도 고대사를 전공한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는 ‘가락국 허왕후 도래 설화의 재검토’ 논문에서 “(허왕후 설화는) 통일신라 이후 형성된 불국토(佛國土) 관념에서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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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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