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여섯에 영어 강사를 그만두고 시골에 살고 있다. 외국보다 멀게 느껴지는 시골행이 무서웠지만,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이니 살다 보면 살아지겠다고 생각했다. 돌아보면 무모한 짓인가 싶다. 평생 벌어먹던 단 한 가지의 기술을 벗어던지는 일은 정말 무서운 일이었지만 결론부터 밝히자면 인생을 통틀어 가장 잘한 일이었다. 직접 창업을 해서 운영을 해 보니 이미 모든 것이 발달되어 있는 완성형 도시와 소도시 비즈니스는 차이가 있다. 완성형 도시는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신규 사업자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좁다. 필요한 시설이나 서비스는 모두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큼 혁신적인 모델이 아니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러나 소도시의 경우 소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온갖 없는 것투성이라서 현지화의 어려운 벽만 넘어설 수 있다면 창업자들에게는 기회가 돌아갈 여지가 있다. 텃세는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볼 수 있다. 점포 임차료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대놓고 외지인 마케팅을 선택해 본다면 어떨까 싶다.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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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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