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은 즐거움이자 고통입니다. 삶의 양면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더욱더 큰 고통이 뒤따릅니다. 고통 뒤에는 상처가 있습니다. 내가 내게 주는 상처도 있으나 대개는 남이 내게 주는 상처입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내가 남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정신분석학에서는 자기애(自己愛)라고 부릅니다. 길거리를 걷거나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어보아도,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녀보면 금방 깨닫습니다. 자기애의 정도가 너무 높은,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진 세상에서는 나는 남들이, 남들은 내가 상처를 준다고 쉽게 생각합니다. 서로 간에 누가 누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전혀 개념 없이 산다는 말입니다. 스쳐가는 사이에도 무시당하거나 이용당했다고 느끼고 가끔은 분노를 거칠게 표현한다면 가족, 직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상처를 주고받는 일은 현실에서, 상상에서 모두 일어납니다. 상처받은 마음은 쉽게 치유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람들은 상처받은 내게 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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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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