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애국지사에게 상훈법에 따라 건국훈장을 수여한다. 3·1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는 3등급인 ‘독립장’ 수훈자다. 유관순 열사는 1962년 김구 선생(대한민국장), 신흥무관학교 창설 주역인 이회영 선생(독립장)과 함께 훈장을 받았다. 그런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등은 공적과 상징성을 고려할 때 등급이 너무 낮다며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1905년 을사늑약 저지 밀사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밀사였던 미국인 호머 헐버트 박사도 건국훈장 수훈자다. 정부는 1950년 3월 1일 독립장을 추서했다. 필자는 10여 년 전 국가보훈처에 질의해 헐버트 박사의 독립장 ‘공적조서’를 훑어봤다. 공적조서에는 ‘해아(헤이그)밀사파견 협력’이라는 8글자만이 적혀 있었다. 언제 작성됐는지도 확실치 않았다. 제대로 된 공적심사를 거치지 않고 훈장 수여가 진행된 것이다. 당시는 정부 수립 초기이고, 외국인에게 급하게 훈장을 주다 보니 공적심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뒤늦게라도 공적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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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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