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정이 엄마는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좀 슬퍼졌다. ‘어렸을 때 놀러 가면 참 잘해 주셨는데….’ 한참 생각에 잠겨 있는데 어느새 옆에 온 민정이가 “엄마, 나 때문에 화났어요?”라고 물었다. 민정이 엄마는 깜짝 놀라 “아니야. 신경 쓰지 마”라고 했다. 민정이는 다시 뜬금없이 “엄마 나 사랑해요?”라고 물었다. “어? 사랑하지. 갑자기 왜 그런 걸 물어?” 엄마는 가끔 느닷없이 이러는 민정이가 좀 걱정스럽다. 이런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좋게 보면 눈치코치가 잘 발달한 것이지만 지나치게 상대방의 표정에 민감하고 눈치를 많이 보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상대방의 얼굴 표정에 지나치게 민감한 아이들은 상대가, 특히 자기에게 중요한 상대가 조금이라도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거나 표정이 없거나 조금 화난 것 같으면 그것을 자기 잘못 때문이라고 느낀다. 상대가 자기에게 화를 내고 있다고 느끼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아이가 상대방의 감정이나 기분을 어느 정도 이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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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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