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로 ‘옥토퍼스’라 불리는 문어, 낙지는 한국, 일본 식당 메뉴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스, 이탈리아를 제외한 서양 국가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최근에야 문화 교류로 그 맛이 알려졌지만 고무 같은 식감과 밍밍한 맛, 흐물거리는 촉감은 문어와 낙지를 오랫동안 괴물처럼 취급하게 만들었다. 최근까지도 비식용국의 어부들은 재수 없는 생물로 취급해 잡은 즉시 바다로 내던진다. 2003년 개봉된 영화 ‘올드보이’에서 산낙지를 통째로 씹어 먹는 장면은 이런 나라에서 충격과 공포를 느끼도록 했다. 나도 처음 한국에서 본 세발낙지에 대한 경험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멕시코 등 다른 국가에서 살아 움직이는 벌레를 먹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머리가 좋은 문어는 월드컵 점쟁이로 이름을 날릴 정도다. 잉크를 뿜어내며 자기방어와 변색에도 능하다. 영국 밴드 비틀스의 멤버 링고 스타가 만든 노래 ‘문어의 정원’은 이탈리아 사르데냐아 지방의 선장이 들려준 영리한 문어의 이야기를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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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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