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처칠 영국 총리,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 마치 삼권분립 하듯 세계를 주도하던 3개국 정상이 나란히 앉은 한 장의 사진. 1945년 2월 얄타회담을 함축한 세계사의 한 장면이다. 교과서 등지에서 수없이 보아온 이 풍경을 다시 떠올린 것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얄타회담 등에 비견될 역사적 만남’(미국 ABC방송)이란 평가가 나와서다. 얄타회담과 그해 7월 속개된 포츠담회담 등 20세기의 결정적 순간을 조명한 책 ‘1945’를 ‘북캉스’용으로 골랐다. 최근 출간된 이 책은 워싱턴포스트 출신 저널리스트 마이클 돕스의 역작. 당시 협상 주역들의 속내와 뒷얘기를 현장에서 보듯 꼼꼼히 짚어낸다. 가령 스탈린에 따르면 처칠은 ‘지켜보지 않으면 주머니에서 동전까지 탈탈 털 인물’이고, 루스벨트는 ‘더 큰 동전을 털 때만 주머니에 손을 넣는 스타일’이다. 반면 스탈린의 실체를 누구보다 먼저 꿰뚫어 본 처칠은 말한다. “공산주의자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악어를 달래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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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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