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꼰대’에 대한 퇴출명령이다. 6·1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보수 궤멸’을 보고 나는 혼자 속으로 부르짖었다. 개표 한 시간 만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The buck stops here(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고 다음 날 물러났다. 그가 ‘꼰대 정당’ 대표로서의 책임도 알고 물러난 것 같진 않다. 꼰대는 나이와 서열, 지위를 앞세워 간섭과 명령을 일삼아 거의 기피 인물이 되곤 하는데 홍준표의 이미지가 딱 꼰대다. 괜한 음해가 아니다. 그는 넉 달 전 “내가 문재인 대통령보다 호적상으로는 한 살 밑”이라며 “나보고는 꼰대라고 하고 문 대통령은 꼰대라고 안 부른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를 약속한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우환이자 듣는 이를 욱하게 만드는 ‘국민 민폐’가 꼰대일 것이다. 그는 “한국당의 청년공천 정책이 가장 혁명적이고 획기적인데도 ‘꼰대정당’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내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지적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자신을 꼰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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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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