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째 함께 일해 온 미국의 사업 파트너는 그동안 딱 두 번 만났다. 5년째 협업하는 또 다른 파트너는 수시로 이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회의를 하는 경우는 1년에 1, 2번 정도이다. 얼마 전 대학교 4학년 학생을 파트타이머로 고용했다. 이 학생은 사진으로도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이메일을 주고받았고, 전화통화는 딱 한 번 했다. 이 학생은 훌륭하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2007년 1인 회사를 설립한 뒤로 나에게 정시 출퇴근이란 것은 없어졌다. 그날의 동선과 기분에 따라 작업실 혹은 집에서 일하고, 때론 미술관 카페에서 하루를 보내며 회의도 하고, 일한다. “출퇴근하지 않고 일할 수 있을까?” “직장에서 얼굴을 꼭 마주 보고 일해야 할까?” 최근 다녀온 ‘미래형 인재들의 일하는 방식 리모트워크(remote work)’ 세미나에서 최두옥 스마트워크 디렉터와 한창훈 커뮤니케이션 코치가 던진 질문이었다. 이들은 머지않아 한국의 직장인이 양분될 것으로 본다. 비싼 물가의 도시에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JQWY0c
via
자세히 읽기
June 13,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