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월드컵은 언제부터 하죠?” 며칠 전 모임에서 한 후배가 물었다. 자리에 참석한 대부분 사람들은 개막일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브라질 월드컵이라니? 브라질 월드컵은 4년 전 열렸다. 2018 월드컵 개최국은 러시아다. 개막은 14일이다. 이번 월드컵은 역대 월드컵을 통틀어 한국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낮은 것 같다. 지구촌 축구 축제의 개막이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고 있다. 최근 또 다른 모임에서는 모처럼 월드컵 축구가 화제에 올랐다. 그런데 듣고 있자니 뒷맛이 씁쓸했다. “(예선) 3전 3패가 확실하다.” “감독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러시아 관광 빨리 끝내고 들어왔으면 좋겠다.” 좋은 소리는 하나도 없었다.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이렇게 조롱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무관심 또는 과도한 기대에 따른 비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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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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