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담판’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의 싱가포르 회동은 여러 면에서 역사적 회담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쟁 직전에 있던 북-미 양국이 65년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관계 수립을 천명한 것만으로도 역사적 사건이다. 과거에도 북-미 공동코뮈니케(2000년 10월)나 9·19공동선언(2005년)처럼 양국 간 평화협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정상 간의 합의로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번 싱가포르 회담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비핵화 문제가 4·27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한 ‘완전한 비핵화’를 반복하는 선에서 멈춘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비핵화 의제가 후순위로 밀린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판문점 선언에서도 그랬듯이 비핵화를 선두에 두려 했던 구상은 북한의 논리와 요구로 뒤로 밀려났다. 회담 시작부터 김정은을 대하는 트럼프의 태도가 매우 공손했다. 비핵화 약속이 없으면 회담장을 박차고 나와 버리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1분만 만나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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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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