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지난달 ‘국방개혁 2.0’ 계획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61만 명인 군 병력을 50만 명으로 줄이고, 병사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민간 외주를 확대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민간 외주 확대는 걱정부터 앞선다. 제설 작전, 취사가 ‘잡일’ 정도로 비치는 것부터 실망스럽다. 공군의 경우 활주로의 눈을 실시간으로 치워야 한다. 레이더, 방공포병 기지는 높은 산 정상에 위치해 민간 인력의 투입이 쉽지 않다. 전술도로에서 기지까지 가는 길에 제설차량을 투입하는 것 또한 말처럼 쉽지 않다. 육군은 수천 곳의 주둔지가 전후방에 산재해 있다. 수십만 장병이 해내는 제설을 모두 민간에 맡기려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 취사는 어떤가? 조리병 임무를 모두 민간에 맡기는 것은 전투력 상승이 아니라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취사는 전투 준비의 핵심 기반이다. 장병 사기 진작과 함께 전투 지속성 및 복원력을 책임지고 있다.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는 적의 취사반과 급식차량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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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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