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명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 1922년 10월부터 1923년 3월까지 중동과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쓴 일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 관한 부분이 우리를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중국인들이 모든 인종을 밀어내게 될 미래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다.” “그들은 사람이라기보다 자동인형 같다.” “중국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자식을 낳는 것에 저항하지 못할 정도로 남자들을 사로잡을 치명적인 매력이 여자들에게 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인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면 그는 폭력적인 시선으로 동양인을 바라보는 오리엔탈리스트, 즉 인식의 전체주의자에 가깝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인권과 사회정의를 부르짖은 사람이었다. 1933년, 미국 시민이 된 후에는 더욱 그랬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 자신이 유대인이기 때문에 미국 흑인들이 차별의 희생자로서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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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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