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사회는 남북 단일팀을 놓고 홍역을 치렀다. 정부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추진하자, 지지층인 2030세대가 저항하고 나섰다. 정부는 남북 단일팀의 의미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젊은 세대는 그 과정에 있던 ‘불공정’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당했다는 것이다. 2030세대는 아이스하키 단일팀에서 자신들의 처지를 봤다. 그들이 늘 입에 올리는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 자체가 우리 사회의 불공정성을 꼬집고 있었다. 공정함에 대한 갈증, 그 정서를 읽지 못했던 총리는 사과했고, 대통령의 지지율은 떨어졌다. 올림픽 이후에도 갑질 등 각종 불공정에 대한 국민적 공분은 계속되고 있다. 날카로운 비수 같다. 그런데 의문도 커졌다. 불공정보다 공정이 사회적으로 이익일까, 공정하면 무엇이 좋은 것일까. 그런 사례도 확인하고 싶었다. 요즘 프로야구 한화의 상승세를 유심히 보는 게 그래서다. 한화는 올해 꼴찌 후보였다. 가뜩이나 약한 전력인데 전력 보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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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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