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 ‘다나에’ ‘유디트’ 등 황금빛의 화려하고 관능적인 여성 그림으로 잘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 미술사에서 클림트만큼의 명성과 사랑을 얻은 오스트리아 화가는 전무하다. 이 그림은 에로틱한 여성 그림으로 악명 높았던 클림트가 쉰 살에 그린 아홉 살 여아의 초상화다. 도대체 이 소녀는 누구이기에 거장 앞에서 저렇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걸까? “(작품의 주제로서) 나 자신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성을 그림의 주제이자 영감의 원천으로 여겼던 클림트가 한 말이다. 그가 그린 여성들 중엔 직업 모델도 많았지만 부유한 상인의 부인이나 딸, 귀족 가문의 여성도 있었다. 예외가 있긴 했지만 클림트 그림 속 여성들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팜 파탈’이 되기 일쑤였다. 그는 평생 독신이었지만 수많은 모델과 염문을 뿌렸고, 14명 이상의 사생아를 둘 정도로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다. 그런 거장의 화실에서 당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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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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