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방에선 제법 난다 긴다 하는 타짜 집안 N. 중원(中原) 도박계의 천하제일 A가문과 한판 붙는 게 목표였다. 수십 년 동안 이리저리 찔러봤지만 A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업계의 정설은 A와 붙으려면 먼저 이쪽이 가진 도박 칩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는 것. N집안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이런 칩, 저런 카드를 들이대며 무던히도 애썼다. 그런데 드디어 손자가 일을 냈다. 3대가 모은 칩을 한꺼번에 들이대자 마침내 A가 오케이 했다. 드디어 운명의 한판. 과연 손자는 수십 년 모은 칩을 한꺼번에 올인(다걸기)하는 최후의 도박을 할 것인가. 북한은 6월 12일 북-미 담판에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기할 수 있을까. 3대가 어떻게 만들고 지켜온 핵과 미사일인가. 분명한 점은 김정은은 선대(先代)와는 입지가 다르다는 것. 미국의 관심을 끌 만한 칩을 쌓는 과정이었던 김일성 김정일은 결코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미 핵과 미사일을 확보한 김정은. 드디어 카드로 내놓을 수 있게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jS8zgA
via
자세히 읽기
May 14,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