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진침대에서 구입한 매트리스를 수년째 사용해오던 A 씨는 15일 해당 침대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선이 나온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온 가족이 함께 살을 맞대고 뒹굴었던 시간을 떠올리니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국가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량이 기준치 이하라고 했던 기존 발표를 불과 5일 만에 뒤집으면서 어떤 발표도 믿을 수 없게 됐다. A 씨는 대진침대와 원안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 연이어 전화를 걸었지만 허사였다. A 씨는 “책임자가 나와 머리라도 숙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태를 수습할 책임이 있는 기관은 원안위다. 생활 속 방사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가공제품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을 측정해 공표하는 게 원안위의 임무 중 하나다. 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강정민 원안위원장은 라돈 침대의 존재가 알려진 이달 초 이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10일 중간발표, 15일 2차 조사 결과 발표, 21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까지, 그는 침묵으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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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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