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편지 한 장으로 김정은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도대체 트럼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는 사람이 많다. 누구도 정답은 알지 못한다. 트럼프는 편지에서 “김정은이 공공연히 적개심을 표시했다”고 했지만, 그게 이유의 전부인지도 분명치 않다. 답답해서 25일 아침 워싱턴에 있는 미국인 지인 P에게 연락했다. ―트럼프가 저렇게 나오는 배경이 뭘까? “사람은 잘 안 변해.” ―그게 무슨 소리야? “트럼프가 이전에 작정하고 쓴 글을 찾아보라고. 1980년대 쓴 ‘거래의 기술’을 보거나 지난해 취임사를 읽든가.” 국제정치학 박사인 그의 말을 믿어 보기로 했다. ‘거래의 기술’은 하도 자주 인용되고 오래된 책이어서 지난해 1월 20일 발표했던 취임사를 찾아봤다. 기자에게 트럼프 취임사는 격식을 파괴한 전대미문의 충격적 메시지였다는 이미지로 주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천천히 뜯어보니 이전과 느낌이 전혀 달랐다. 시작부터 ‘대학살(c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JcDfYa
via
자세히 읽기
May 26,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