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월이면 옹알이가 한창이고, 손을 잡아주면 겨우 한 걸음씩 뗄 때다. 이런 아기 260명을 상대로 한 재미있는 심리실험 결과가 작년 가을 유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핵심 내용은 이렇다. 우선 아기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다. 첫 번째 그룹의 아기들 앞에서 선생님이 박스에서 물건을 꺼내거나 고리를 푸는 일을 하는데, 무척 어렵다는 듯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째 그룹의 아기들 앞에서도 동일한 일을 하지만 어렵지 않게 해낸다. 무려 3번이나 빠르게 반복해서 아주 쉽게 일을 처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 그룹 아기들은 비교집단으로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 이제 아기들에게 누를 때 소리가 날 것 같은 단순한 장난감을 주고 얼마나 많이 누르는지를 관찰해 보면 그룹 간에 흥미로운 차이를 볼 수 있다. 우선 첫 번째 그룹은 두 번째 그룹보다 장난감을 두 배나 많이 눌러본다. 사실 이 관찰이 연구의 핵심이다. 치열하게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모습을 본 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rQE6TL
via
자세히 읽기
May 18,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