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작가 생활은 하루하루가 사연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 회사를 그만둔 사람, 처음 출근한 사람도 많다. 처음 데이트한 사람도 있지만 이별한 사람도 많다. 청취자 사연 덕분에 많이 웃는다. 특히나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신혼부부 사연이 있다. 3년 연애 끝에 결혼한 신혼부부. 연애 시절부터 알뜰했던 여자는 신혼여행도 국내로 가자고 할 정도로 알뜰했다. 그렇게 3년을 살다 보니 남편은 해외여행을 한번 가고 싶었다. “자기야, 우리 이번 휴가는 해외로 가면 안 돼? 나 여권 만들고 비행기 한 번도 못 타봤어!” “그러게 왜 만들었어!” “그러지 말고 이번엔 발리로 가자, 응?” 남편은 용돈을 줄이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고, 결국 부부는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자기야, 수영복 꼭 챙겨!” “싫어. 나 수영복 안 입을 거야.” “무슨 소리야! 발리에 가면서 수영복을 안 가져가다니.” “어차피 이번 한 번밖에 안 입는 거잖아. 아까워.” 발리에 도착한 남편은 수영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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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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