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하키요!” “요리하고 싶어요!” “저는 멀티스포츠요!” 수요일 오후. 프랑스 학교의 수업은 오전에 끝난다. 그런데 ‘여가활동센터(Centre de Loisir)’에 등록한 학생들은 점심 급식을 마친 후 교내 체육관에 모인다. 교사는 퇴근했지만 ‘사회문화 지도사’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활동을 고르게 한다. 체스와 댄스, 유도와 축구, 요리, 마임, 인형극 놀이…. 지도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이’를 한 후, 자습실에서 숙제를 봐주면서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본다. 지도사는 프랑스말로 아니마퇴르(animateur)라고 불린다. ‘생명력,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도사 1명이 학생 8∼10명을 맡는데, 모두 너무 재미있고 웃겨서 내 아이는 지도사들을 선생님이 아니라 ‘개그맨’이라고 불렀다. 17세 이상의 젊은이들은 지자체의 지원 아래 사회문화 지도사 양성 과정을 밟아 자격증을 딸 수 있는데, 청년들에겐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자 좋은 일자리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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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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