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선수 정성훈(38·KIA)은 야구를 꽤 잘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9년 해태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현대와 LG 등을 돌며 통산 2135경기를 뛰었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는 선수였다. 경기에선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기록이 생겼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그는 양준혁(은퇴)과 함께 KBO리그 최다 경기 출장 공동 1위에 올랐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필요한 건 단 1경기였다. 하지만 전 소속팀 LG는 그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젊은 선수를 키우겠다는 거였다. 적지 않은 몸값(2017년 연봉 7억 원)도 부담이 됐을 터였다. 이때 그의 마음가짐은 분명했다.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온몸을 바쳐 뛰겠다는 것’이었다. 손을 내민 사람은 KIA 김기태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4일 개막전에서 정성훈을 대타로 기용했다. 2136번째 경기로 역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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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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