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 보는 일본 드라마 중에 ‘고독한 미식가’가 있다. 수입 잡화상을 운영하는 주인공 고로는 출장길의 낯선 장소에서 맛집을 찾아 헤맨다. 메뉴도 쉽게 고르는 법이 없다. 고심해서 선택한 음식을 온 미각을 동원해 집중해서 먹는다. 그의 식사에는 같이 먹는 사람과 술이 없다. 그는 이 행위를 이렇게 표현했다. “시간과 사회에 구애받지 않고 행복하게 음식을 먹을 때 자유를 느낀다. 혼자서 무언가를 먹는다는 고독한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최고의 힐링(치유)이다.” 고로가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 것을 보며 시청자들은 그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함께 느낀다. 매회 음식만 달라질 뿐 반복되는 줄거리임에도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6년 넘게 시즌7까지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소소한 행복’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서일 것이다. 작년부터 20, 30대를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소확행’ 열풍이 올해 들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뿐 아니라 기업 마케팅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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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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